한국카본(017960)은 LNGC 보냉재의 세계 최대 생산업체로, LNG 수송선의 발주 동향과 원자재 가격 변동에 따른 영향을 크게 받는 종목입니다. 작년 상반기에 밀양공장 화재로 인한 생산 캐파 손실과 코로나19로 인한 수요 감소로 인해 실적이 크게 악화되었으나, 올해부터는 생산 캐파 확장과 원자재 가격 안정화에 따른 외형 및 질적 성장을 기대할 수 있습니다. 본 글에서는 한국카본의 최근 실적 동향과 주가 전망에 대해 살펴보겠습니다.
4Q23 Preview: 영업이익 컨센서스 하회 전망
한국카본은 4Q23 연결매출액 1,457 억원(+37.5% YoY, -6.4% QoQ), 영업이익 73 억원(+20.2% YoY, +57.3% QoQ)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핵심원재료인 MDI 가격의 소폭 하향세 이어졌으나, 러-우 전쟁 여파에 의해 러시아 및 북유럽 지역으로부터 수입하는 목재가격의 지속적인 상승이 원가 상승의 주된 요인으로 작용했습니다. 또한 외주 가공비 및 신사업 확장 비용 발생으로 컨센서스(96 억원)를 하회한 것으로 추정됩니다.
올해부터 정상화 완료, Q 증가 및 C 감소 효과 기대
4Q23 기준으로 캐파 증설의 약 75%가 완료된 상황으로, 1Q24 중 잔여분 설치 완료와 함께 2Q24 부터 전체적인 생산 공정 정상화가 이뤄질 전망입니다. 이는 작년 상반기에 밀양공장 화재로 소실한 LNGC 4척 분의 생산 캐파를 상회하는 약 10척에 해당하는 물량으로, 동사는 연 30 척에 해당하는 보냉재 생산 캐파를 확보할 것으로 추정됩니다.
하지만 이미 국내 조선소향 LNGC 물량만으로도 27 년도 까지의 수주잔고는 가득찬 상황이기에 중국 조선소들의 발주 물량에 따른 매출원 확대는 배제하는 것이 맞다는 판단입니다. 경쟁사를 통한 외주 가공비 발생은 1Q24 부터는 거의 발생하지 않을 것으로 예상되며, 하반기부터는 MDI 를 포함한 주요 원자재 가격의 안정화와 판가 인상분에 대한 납품 비중 확대에 따른 실적 개선세 이어갈 것으로 전망됩니다.
다만 올해는 예년과 비슷한 폭의 LNGC 선가 상승은 기대하기 어렵다는 판단으로, 납품 단가 인상에 대한 가능성은 보수적으로 접근할 필요가 있습니다.
한국카본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17,500 원 유지
한국카본에 대한 투자의견 매수 및 목표주가 17,500 원을 유지합니다. 목표주가는 12M Fwd BPS 10,004 원에 Target P/B 1.7 배를 적용하여 산출했습니다. 신사업 확장 및 새로운 매출원 확보에 따라 멀티플에 대한 근거는 충분하다는 판단입니다. 북미지역 LNG 생산 프로젝트들의 본격적인 FID 기대되며, 이에 따른 국내 조선 3 사의 연평균 50~60척의 LNGC 수주가 예상됩니다. 안정적인 수주물량을 바탕으로 생산 캐파 확장 및 원자재 가격 안정화에 따른 외형 및 질적 성장을 기대합니다.
한국카본 주가 전망
2020 | 2021 | 2022 | 2023E | 2024E | 2025E | |
---|---|---|---|---|---|---|
구분 | 단위 | 십억원 | 십억원 | 십억원 | 십억원 | 십억원 |
매출액 | 412 | 368 | 369 | 538 | 589 | 635 |
영업이익 | 76 | 33 | 25 | 24 | 47 | 66 |
순이익(지배주주) | 57 | 14 | 20 | -1 | 24 | 44 |
EPS | 1,305 | 326 | 461 | -27 | 471 | 843 |
PER | 10.3 | 32.9 | 24.0 | -426.0 | 22.6 | 12.6 |
PBR | 1.5 | 1.2 | 1.2 | 1.2 | 1.1 | 1.0 |
EV/EBITDA | 5.8 | 9.2 | 12.5 | 17.0 | 9.7 | 7.2 |
ROE | 16.6 | 3.7 | 5.1 | -0.3 | 5.1 | 8.6 |
한국카본의 주가는 작년 상반기에 밀양공장 화재로 인해 큰 타격을 받았습니다. 화재로 인해 LNGC 4 척 분의 생산 캐파가 소실되었으며, 외주 가공비와 보험금 청구 지연 등으로 원가가 상승하였습니다. 또한, 핵심 원재료인 MDI 가격의 상승과 러시아 및 북유럽 지역으로부터 수입하는 목재가격의 상승도 영업이익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쳤습니다.
하지만 올해부터는 한국카본의 정상화가 완료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4Q23 기준으로 캐파 증설의 약 75%가 완료된 상황으로, 1Q24 중 잔여분 설치 완료와 함께 2Q24 부터 전체적인 생산 공정 정상화가 이뤄질 전망입니다. 이는 작년 상반기에 밀양공장 화재로 소실한 LNGC 4 척 분의 생산 캐파를 상회하는 약 10 척에 해당하는 물량으로, 동사는 연 30 척에 해당하는 보냉재 생산 캐파를 확보할 것으로 추정됩니다. 외주 가공비 발생은 1Q24 부터는 거의 발생하지 않을 것으로 예상되며, 하반기부터는 MDI 를 포함한 주요 원자재 가격의 안정화와 판가 인상분에 대한 납품 비중 확대에 따른 실적 개선세 이어갈 것으로 전망됩니다.
또한, 북미지역 LNG 생산 프로젝트들의 본격적인 FID 기대되며, 이에 따른 국내 조선 3 사의 연평균 50~60 척의 LNGC 수주가 예상됩니다. 이미 국내 조선소향 LNGC 물량만으로도 27 년도 까지의 수주잔고는 가득찬 상황이기에 중국 조선소들의 발주 물량에 따른 매출원 확대는 배제하는 것이 맞다는 판단입니다. 안정적인 수주물량을 바탕으로 생산 캐파 확장 및 원자재 가격 안정화에 따른 외형 및 질적 성장을 기대합니다.
이에 SK증권은 한국카본에 대한 투자의견 매수 및 목표주가 17,500 원을 유지하였습니다. 목표주가는 12M Fwd BPS 10,004 원에 Target P/B 1.7 배를 적용하여 산출하였습니다. 신사업 확장 및 새로운 매출원 확보에 따라 멀티플에 대한 근거는 충분하다는 판단입니다.
더 상세한 내용은 리서치 자료 검토 해보시길 바랍니다.